2019.8.03(토)
(프라싱 사원 & 체디루앙 사원)
사원을 가기위해 일주일여 만에 올드타운을 다시 찾았다.
전에 왔을 때는 보이지 않던 예쁜 골목이 보인다.
스쿠터를 천천히 몰며 지나가고 뒤를 돌아 다시 보게 한다.
이런 소소한 즐거움이 있는 곳이 치앙마이라 했던가?
먼저 프라싱 사원을 찾았다.
구글에 후기가 4천개 이상으로 가장 많아서...
입장료는 없었다.
입구에 들어서자 도이수텝 사원에서도 보았던 그런 황금빛 첨탑이 빛에 번쩍이며 하늘을 찌를 듯 서있다.
코끼리가 사방을 떠 받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여성이 불당안으로 들어가려면 복장 제한이 있다.
민소매, 짧은 바지는 금지..
내부는 더욱 번쩍이고 화려했다.
좌우측으로 희미하지만 벽화도 보인다.
중국사람들은 이런 종을 보면 하나하나 치면서 가는 모습을 자주 봤다.
도이수텝에서도 보았는데 종을 하나씩 치면서 지나가는 모습이 장난기가 있어 보이지 않는 걸로 봐서는 그런 풍습이 있는 것 같다.
탑을 돌며 소원을 빌 듯... 그런 건가?
기괴한 모양의 동물이 법당 입구에 버티고 있다.
자세히 보니 앞에 있는 것을 뒤에 있는 것이 물고 있다.
이 조형물의 의미가 궁금했지만 알 수는 없었다.
체디루앙 사원은 잠깐 들어갔다 바로 나왔다.
사리탑인지 거대한 탑의 역광 사진 한 장이 전부다.
정문으로는 현지인들이 들어가고 외국인은 옆 쪽의 다른 문으로 들어가서 입장료 40바트를 내고 들어갈 수 있다.
다음에 시간내서 한 번 다시 오고 싶은 곳이다.
올드시티를 빠져나와 과일과 채소를 사러 므앙마이 시장으로 갔다.
시장에 들어서니 이건 뭐 혼돈의 카오스가 따로 없다.
현지인들이 장을 보러 오는 곳인가 보다.
며칠 전에 갔었던 싼티탐 쪽의 Siri Wattana 시장보다도 가격이 저렴해 보였다.
이 곳은 온갖 채소와 과일 판매하는 상점이 있고 손님들은 거의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면서 필요한 물건이 있는 곳에 멈춰서서 물건을 산다.
자동차와 오토바이 등이 뒤섞여 난리통이다.
우리도 여러 상점을 돌며 필요한 것을 사러 다니기를 30~40분...
주변이 갑자기 한산해 진다.
다들 저녁식사 준비하려고 장을 보러들 왔다가 되돌아 갔나 보다 라고 생각했다..
원하는 채소를 다 사고 마지막으로 과일가게에 들렀다.
망고스틴 열 댓개 골라 담아서 저울에 달았더니 1kg... 25바트다...
두리안도 사려고 가격을 보니 까 놓은 것을 100바트에 판다.
그런데 현지인들은 까 놓은 것은 안사고 다들 산더미처럼 쌓아 놓은 곳에서 골라서 까 달라고 한다.
1kg에 90바트 라고 써 있다.
우리는 조그만 것으로 골라 달라고 해서 무게를 재니 900g 정도 나온다.
0.9kg이면 81바트를 내야 하는데 72바트를 달라고 한다.
여하튼 72바트에 두리안 겟!
집에와서 펼쳐보니 이 정도다.
두리안 72바트, 망고스틴 25바트를 포함해서 전체 222바트 어치 장을 봐 왔다.
만원도 되지 않는 돈에 이 정도 채소와 과일을 사왔다.
며칠 간 먹을 식재료 준비 끝!
#치앙마이 #프라싱 사원 #체디루앙 사원 #므앙마이 시장#로컬시장 #올드시티 #올드타운 #치앙마이 사원 #도이수텝 #망고스틴 #두리안 #로컬마켓 #재래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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