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8.04(일)
지난 밤부터 아침까지 비가 내린다.
하늘을 보니 쉽게 그칠 비가 아니다.
오늘 아침 운동은 혼자 다녀 왔다.
나는 일주일 째 하루도 빼먹지 않고 다니고 있다.
장하다.
비가 와서 오늘도 집에서 점심을 만들어 먹었다.
반찬 가게에서 사온 양념한 고기에다 시장에서 사온 신선한 채소들을 볶아 넣은 덮밥이다.
맛있다.
후식으로는 1kg, 25바트 짜리 망고 스틴...
혹시나 개미가 있을까 꼭지를 따고 물에 한번 씻어서 먹었다.
상한게 한 두개 있었지만 역시 맛있게 먹었다.
새콤 달콤... 이 맛이야~
오늘은 콘도에 들어온지 만 8일째 이다.
전기와 수도 사용량을 체크아웃 할 때 정산을 해야 하기에 에어컨을 쓸 때에 여간 신경 쓰이는 일이 아니다.
1주일 정도 우리의 사용 패턴으로 봤을 때 얼마큼 썼는지 급 궁금해졌다.
우리 방을 안내해 줬던 직원에세 왓츠앱을 통해 문의했더니 사진을 찍어서 보내줬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우리 방 바로 앞에 전기와 수도계량기가 있어서 굳이 묻지 않아도 될 걸 그랬다.
알고나서부터는 수시로 들여다 본다.)
전기는 체크인 했을 때 233kW, 오늘 현재 291kW다...
8일간 58kW를 사용했다.
꽤나 많은 전력을 소비한거다.
에어컨과 냉장고가 에너지 등급 5등급 짜리던데 그래서 그런건가 싶다.
전기는 kW당 5바트 이므로 58x5=290바트다.
대략 곱하기 4하면 한달치는 1,160바트 예상된다.
마찬가지로 수도는 체크인 했을 때 5.5 m3, 오늘 현재 9.3 m3이다...
8일간 3.8 m3을 사용했다.
샤워를 하루에 두 번이상 하고 빨래와 설거지도 매일한다.
수도는 m3당 30바트 이므로 3.8x30=114바트다.
대략 곱하기 4하면 한달치는 456바트 예상된다.
전기, 수도 한 달 예상 요금을 더하면 1,616바트다.
한화로 대략 65,000원 정도 될 것이다.
유틸리티 비용이 꽤나 비싸게 느껴진다.
여행와서 이런 비용 걱정하기는 또 처음이네...
여보~ 우리 환경을 생각해서 아껴 쓰자~
늦은 오후..
비도오고 하루 종일 숙소에 있으려고 했는데 저녁도 해결하고 마사지도 받을 겸 깟 쑤언깨우 쇼핑몰로 나갔다.
와이프 친구가 추천해 준 150바트 마사지.. 2층에 몇 군데 있었는데 손님이 제일 많아 보이는 곳으로 갔다.
풋 마사지를 받았는데 괜찮았다.
지하에 있는 탑스 마켓에도 잠깐 들어가 봤는데 규모는 테스코나 빅씨마트보다는 작았지만 다양한 물건들이 편리하게 잘 정돈되어 있었다.
채소 가격은 역시 현지 재래 시장이 갑이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현지인들이 많이 있는 곳이 있길래 들어가 보니 토스트 집이다.
구글지도를 보니 몬놈쏫이란다.
식빵에 여러 종류의 토핑을 얹어서 먹는 것인데 하나에 25바트...
와이프는 달아서 못 먹겠다고 해서 내가 거의 다 먹었다.
달달한 것이 맛있기만 하구만...
나는 숙소에 들어와서 샤워 하기 전에 야간 수영...
비가 와도 수영하는 사람이 몇 몇 있었다.
오늘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내일은 그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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