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8.09(금)
치앙마이에 온지 어언 2주...
비를 자주 본다.
우기는 우기인가 보다.
오늘도 아침 수영을 마치고 돌아오는데 빗방울이 한두방울 씩 떨어지기 시작한다.
오늘도 비가 오려나 보다.
콘도 현관으로 들어서려는데 직원 여러 명이 무언가 열심히 하고 계신다.
호기심 많은 내가 그냥 지나칠리가 없다.
의아한 표정으로 한 참을 지켜봤다.
바닥에 깔려 있는 자갈을 하나하나 비눗물로 닦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런 자갈을 닦을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의외다.
일부분만 골라내서 닦는 것을 보니 아마도 그 부분은 물이 배수가 잘 되지 않아 오염이 되어서 그런가보다 했다.
고생하시는 직원들 감사합니다요...
다행이 오후에 비가 그쳐 빅씨 마트 뒷 편에서 열리는 야시장으로 가서 저녁을 해결하러 갔다.
특히 금요일에는 좀 더 활기차고 다양한 점포들이 들어서는 것 같다.
아직 이른 시간이기는 하지만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현지인들이 주된 고객인 듯 하다..
초밥도 있고 야시장에서 빠질수 없는 꼬치집도 여러 곳 있다.
치앙마이에서 와서 느낀거지만 일본 음식점들이 상당히 많이 보인다.
라멘집, 초밥집, 참치횟집...
그 이유를 아는 사람은 알려 주시라~
그리고 요즘엔 일본 음식점만 봐도 얄밉고 거부감이 드는 이유는 뭘까?
어디를 가도 망고스틴, 두리안을 볼 수 있다.
요즘이 제철인가?
가격도 싸고..
우리도 몇 가지 음식을 시켜서 빈 자리를 찾아 보지만 자리가 없다.
금요일엔 더 없다.
지난 번엔 현지인 아저씨들과 합석해서 먹은 적도 있다.
어렵게 자리를 차지하고...
우린 이미 입구에서 샌드위치 튀긴 것을 하나씩 먹은 상태인데 3가지 메뉴를 주문했네...
식탐이 발동한 와이프..
결국 조금씩 남겼지만 만족한 식사였다.
쏨땀 40바트, 팟타이 30바트, 돼지고기 덮밥 45바트다.
식사를 마치고 생필품을 사러 바로 옆 빅씨 마트로 들어선다.
한국에 있을 때보다 마트를 더 자주오는 느낌은 뭐지?
마트 안은 굉장히 넓다.
캐셔 창구 숫자만 봐도 마트의 규모를 짐작케 한다.
일용할 양식과 생수, 화장지, 모기기피제, 간식꺼리 등 한아름을 사들고 돌아왔다.
비를 쫄딱 맞으면서...
마트를 나서려는데 비가 마구 쏟아지는 것이 아닌가?
우리 어제 산 우비 어디있냐?
#빅씨마트 #빅씨 야시장 #빅씨엑스트라 #Big C #치앙마이 야시장 #치앙마이 두리안 #치앙마이 망고스틴 #Bic C Ex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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