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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두 번째 발리 여행(Perama 버스, Candi Beach 리조트)

2019-03 두 번째 발리

by 권가현 2020. 6. 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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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다 최저가 보장제(Best price Rate Guarantee)

우붓에서 첫 스쿠터 여행을 마치고 이번 여행 마지막 행선지인 Candidasa 지역으로 이동한다.

칸디다사(짠디다사)는 우붓이나 꾸따 처럼 국내 여행객들이 자주 찾는 지역은 아니다.

우리는 발리에서의 마지막 2박을 언젠가 여행 책자에서 보았던 조용하고 여유로워 보였던 짠디비치 리조트에서 지낼 계획이다.

2박에 환불 불가, 조식 포함 조건으로 아고다에서 153,000원에 제일 저렴한 가든 룸으로 예약했다.

예약하고 나서도 수시로 같은 날, 같은 리조트의 요금을 여러 사이트에서 조회해 본다.

아고다는 최저가 보장제도(BRG)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밤 같은 아고다 사이트에서 123,000원으로 요금이 조회되는 게 아닌가?

어떻게 될지 몰라서 동일한 조건으로 검색하여 최종 결제 직전 단계까지 진행한 후 그 화면을 캡처해 놓았다.

다음 날 아침 아고다 고객센터에 전화하여 최저가 보장 제도에 대해 문의하니 캡처화면을 이메일로 보내주면 확인해서 처리해주겠단다.

이메일을 보내고 다음 날 차액만큼 환불해주겠다고 답변이 왔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뒤에 신용카드 결제했던 금액이 일부 취소 처리가 되어 123,000원에 예약할 수 있었다.

발리의 칸디 비치 리조트 앤 스파 (Candi Beach Resort and Spa) :: 아고다 - Ago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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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ama BUS(쁘라마 버스)

우붓에서 짠디다사로 이동하기 위해 쁘라마 버스를 이용했다.

숙소에서 몽키 포레스트 방향으로 걸어서 Coco Mart를 지나 조금만 더 내려가면 Perama 버스 터미널(정류장)이 있다.

당일 날 와서 티켓을 끊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우리는 전날 미리 예약을 했다.

우붓에서 짠디다사 까지는 11:30, 15:00 출발하는 버스가 있어서 우리는 11:30분, 75,000루피아/인 으로 예약했다.

Perama Bus Ubud

Jalan Raya Pengosekan Ubud, Padang Tegal, Ubud, Kecamatan Ubud, Kabupaten Gianyar, Bali 80571 인도네시아

짠디다사 까지 1:30~2:00 정도 소요된다. 17인승 쯤 되는 콤보 버스다.

이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우리 부부를 제외하고 모두 서양 사람)이 생각보다 많아서 의외라고 생각했다.

빈자리 하나 없이 출발했다.

짠디다사(Candidasa)로 가는 사람들이 참 많구나...

그런데 그 건 아니었다.

우리 부부와 백인 노부부를 제외하고는 중간 경유지인 Padang Bai에서 다 내렸다.

아니 어찌 된 일인지 Candidasa로 가는 우리와 노부부를 내리라고 했다. 이해할 수 없었다.

우붓에서 타고 왔던 그 버스는 우리를 내려 주고 빠당바이 쪽으로 갔고 우리는 30분 이상을 기다린 후에야 목적지인 Candidasa로 가는 밴을 탈 수 있었다.

Perama 버스는 우리가 원하는 대로 짠디비치 리조트 입구 도로에서 내려 주었다.

중간 경유지인 Padang Bai 에 내린 사람들은 아마도 롬복 섬으로 들어가는 배편을 이용하려고 하나보다 생각했다.

다음번에 발리에 오게 된다면 롬복 섬도 가봐야 할 텐데 그때에도 쁘라마 버스로 이동하면 되겠다.

짠디비치 리조트

우리는 Candi Beach 리조트에서 제일 저렴한 가든 룸으로 예약했다.

리모델링 되지 않은 올드 한 느낌 그대로다.

룸 컨디션은 크게 나쁘지 않았지만 여기저기서 세월의 흔적을 많이 느낄 수 있다.

발코니 창문을 여니 또 다른 타입의 숙소인 가든 방갈로 지붕 뷰~

가든 룸이라고 해서 가든이 보이는 줄 알았다.

이 리조트는 여러 타입의 룸이 있는데 리모델링한 풀빌라나 스위트룸은 상당히 평이 좋다.

룸에서 약간 실망은 했으나 싸게 예약했다는데 위안을 가지고 리조트 주변을 둘러본다.

정원은 넓은 부지에 나무도 많고 잔디도 잘 가꿔져 있어 산책하기도 좋다.

수영장은 두 군데가 있는데 해가 잘 들고 바다가 잘 보이는 곳에는 서양인들이 일광욕에 여념이 없다.

또 다른 수영장은 수심도 깊고 나무 그늘 덕에 시원해서 내가 거의 전세 내다시피 놀던 곳이다.

조식당은 두 군데가 있다.

한 곳은 일반적인 아메리칸 스타일 뷔페식이고 다른 한 곳은 인도네시아 전통 식당이라고 했다.

우리는 매번 먹는 아메리칸식 뷔페보다는 인도네시아 전통 식당을 이용하려고 했다.

식당에 들어가려는데 직원이 우리 부부에게 룸 넘버를 묻는다.

미안하지만 여기는 스위트룸이나 풀빌라 투숙객들만 올 수 있는데야...

예압!

여기도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얼마 만에 먹어보는 리조트 조식 뷔페냐..

2박 3일 동안 리조트에서 내내 지냈다.

이제 아쉬움을 뒤로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길..

발리 덴파사르 공항으로 가는 교통편을 알아본다.

여기 올때와 마찬가지로 Perama 버스를 이용하기로 마음 먹었었는데 여행 마지막 날이기도 하고 해서 고젝 카를 불러 타고 가기로 했다.

그런데.. 이런...

아무리 기다려도 공항 가겠다는 기사가 없다.

주변에 고젝카가 없는 것이다. 그랩도 없다.

뒤 늦게 프론트에 물어보니 이 지역은 그랩이나 고젝은 이용할 수 없다고 한다.

방법을 찾다가 리조트에서 짠디다사 시내까지 셔틀을 하는 밴이 있는데 그걸 타고 가는게 어떠냐고 직원이 귀뜸을 해준다.

가격은 45만 루피아 정도 할 텐데 셔틀 기사가 오면 얘기 해보라고 한다.

결국 기사분과 30만 루피아에 가기로 합의하고 공항으로 떠났다.

굿 바이 발리~

다음에 또 올게~

#발리 자유여행 #쁘라마버스 #Perama Bus #칸디다사 비치 #짠디다사 #candidasa #BRG #아고다 최저가 보장제 # Padang Bai #빠당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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