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일간의 태국 치앙마이/빠이/방콕 여행 - 7일차 치앙마이 (디콘도 핑 Gym & Pool)

2019.7.2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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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에 도착한지 거의 일주일이 다 되어간다.

숙소에서 하루도 쉬지 못하고 매일 밖으로 다니다 보니 힘이 든다.

오늘은 숙소에서 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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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이상 여행을 해야 하는데 매 끼니를 식당에서 사먹는 것도 일이다.

특히 아침은 더더욱 사먹으러 가기가 좀 그렇다.

간단히 숙소에서 해 먹을수 있는 음식들을 생각해본다.

아침은 이런 식으로 샌드위치류를 먹는것도 좋다.

크림치즈를 바르고 갖은 채소를 넣어 만든 샌드위치는 맛이 그만이다.

특히 동남아에 오면 맛 볼수 있는 고수의 향이 내 식욕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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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점심은 이런 거다.

식당에서 포장해 온거 아니다.

음식 이름은 모르지만 여느 식당에서 먹은 그 어떤 누들보다 맛있다.

게다가 청결하기 까지 하다.

우연히 마트에 갔다가 시식하는 걸 보고 눈 대중으로 재료를 사다가 만들었다.

여기도 빠질수 없는 내 사랑 고수..

다음엔 국물 좀 더 넣어 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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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콘도 핑에는 커다란 수영장과 Gym이 있다.

당연히 이용해줘야지.

콘도 렌트비가 얼만데...

평일은 오전7시부터, 주말은 6시 부터다.

한국에 우리 아파트 헬스클럽에서도 한 번 이용해보지 않았던 런닝머신을 여기서 해본다.

땀을 흠뻑 흘리니 기분도 상쾌해진다.

매일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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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옆 샤워기에서 땀을 씻고 수영장으로 입수한다.

아~ 이맛이야..

나란 사람.... 물에서 노는 거 아주 좋아라 한다.

 

어제 오후에 지나갈 땐 여기가 치앙마이인가 한국의 대명콘도인가 싶을 정도로 한국인이 많더니만 오늘은 시간이 일러서 그런지 한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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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수영장에 사람들 많을때 잠깐 물에 들어왔었는데 애고 어른이고 나한테 영어로 얘기하는 사람이 있다.

Sorry~ , Thank you~

한국말 하는 애들과 엄마들이다.

너네 한국말 잘 하는거 내가 다 알거든?

내가 중국인 처럼 보이나 보다.

한 두번 겪는 일은 아니다.

매번 기분이 썩 좋지는 않지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간다.

나는 그럴때마다 자연스럽게 한국말로 대답한다.

응, 괜찮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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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와이프가 좋아하는 스파이...

오늘은 2병이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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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이렇게 한가하게 쉬면서 보냈다.

내일은 도이수텝에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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